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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조문할 때 절하는 방법

앙꾸또 2025. 2. 21.

장례식장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조문할 때는 절하는 순서와 방법을 정확히 알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손의 위치, 절하는 횟수, 올바른 인사법까지 숙지하여 조문객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할 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장례식장에서 절하는 기본 원칙

장례식장에서의 절은 일반적인 인사 절과 다르며, 고인과 유족에게 예를 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고인에게 절하는 방식유족에게 절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 절을 할 때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절을 해야 하며, 과도한 감정 표현을 자제합니다.
  • 절하는 횟수는 일반적으로 고인에게는 두 번, 유족에게는 한 번입니다.

2. 조문 시 절하는 순서와 방법

1) 빈소에 도착한 후 기본적인 절차

  1. 방명록 작성
    •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방명록에 이름을 적습니다.
    • 조의금을 준비했다면 봉투에 ‘謹弔(근조)’ 또는 ‘조의(弔意)’라고 쓰고, 조문하기 전에 접수대에 전달합니다.
  2. 유족과 눈인사 후 영정 앞에 이동
    • 유족이 입구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는 경우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합니다.
    • 이후 영정 사진과 고인의 위패(位牌) 앞으로 이동합니다.

2) 고인에게 절하는 방법

  1. 손의 위치와 기본 자세
    • 절을 하기 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곧게 펴고 서 있습니다.
    • 남자는 왼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손을 겹쳐 배 앞에 둡니다.
    • 고인의 영정 앞에 바르게 선 후, 묵념하거나 향을 피웁니다.
    • 향을 피울 경우,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받쳐 향로에 꽂습니다.
  2. 절하는 횟수와 순서
    • 고인에게는 두 번 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절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첫 번째 절

  • 두 손을 자연스럽게 내려 바닥을 짚으며 왼손이 오른손보다 살짝 앞에 오도록 합니다.
  • 무릎을 굽히며 상체를 숙여 이마가 손등에 가깝게 갑니다.
  • 잠시 자세를 유지한 뒤 천천히 일어납니다.

② 두 번째 절

  •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절합니다.
  • 두 번째 절을 마친 후, 조용히 일어나 바르게 섭니다.
  1. 묵념 또는 기도 (선택 사항)
    • 절을 마친 후 짧게 묵념하거나 종교에 따라 기도를 합니다.
    • 기독교식 조문일 경우, 절 대신 고개를 숙여 기도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유족에게 절하는 방법

  1. 유족 앞에서 인사
    • 절을 마친 후, 유족이 서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립니다.
    • 두 손을 다시 가지런히 모으고 바른 자세로 선 후, 유족을 향해 예의를 갖춥니다.
  2. 절의 횟수
    • 유족에게는 한 번만 절합니다.
    • 절하는 방식은 고인에게 했던 절과 동일하나, 한 번만 수행합니다.
  3. 위로의 인사 건네기
    • 절을 마친 후, 짧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흔히 사용하는 문구: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 “힘내십시오.” (가까운 사이일 경우)
    • 말을 너무 길게 하지 않고, 정중하고 차분한 톤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퇴장 및 유족과의 마지막 인사

  1. 인사 후 자리 이동
    • 유족과 인사를 나눈 후 천천히 뒤로 한 걸음 물러납니다.
    • 바로 돌아서지 말고, 짧게 허리를 숙여 다시 한 번 목례를 합니다.
  2. 식사 자리로 이동 (선택 사항)
    • 조문을 마친 후, 유족이 마련한 조문객 식사 자리가 있으면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 식사 후에는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예의입니다.

3. 절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피해야 할 행동

  • 절할 때 너무 빠르게 하거나, 성의 없이 하는 것은 피합니다.
  • 손을 따로 움직이거나 바닥을 짚을 때 손 위치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너무 과하게 울거나,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장례식의 엄숙한 분위기를 해칠 수 있습니다.
  • 절을 한 후 너무 길게 머무르거나 유족과 불필요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예절

  • 절을 할 때 고개를 너무 급격히 숙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족에게 할 말을 미리 준비하여 당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조문 후 식사 자리에서는 조용히 행동하며,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종교별 조문 예절 차이

  • 불교식 장례: 향을 피우고, 합장(손을 모아 기도하는 자세) 후 절을 합니다.
  • 기독교식 장례: 절을 하지 않고, 조용히 기도를 올리거나 헌화를 합니다.
  • 천주교식 장례: 십자 성호를 긋고, 기도를 드리며 조용히 명복을 빕니다.

5. 조문 시 올바른 절로 예의를 갖추자

장례식장에서의 절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중요한 예절입니다. 절의 순서를 정확히 알고, 손의 위치와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며 정중하게 예를 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장례식장에 참석할 일이 있을 때, 이 글을 참고하여 자연스럽고 예의 바르게 조문을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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